Transistor 한국어 패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는 한국어를 공식으로 업데이트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사 측에서 이렇게 포럼에 고정(공지)시켜 놓는 것만으로도 유저들에게는 충분하다고 판단하셔서 이대로 마무리합니다.

여러분의 도움 감사합니다.


Team.SM & 팀 왈도

'완료 > Transist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Transistor 한국어 패치  (203) 2014.08.05

Half Minute Hero: The Second Coming 한국어 패치

Steam 상점 페이지 바로가기

한글 패치 2014.10.26 C판

더보기

2014.10.26 C판

* 진행 불가 버그 수정

* 일부 칭호 미획득 버그 수정

* 일부 아이템 미획득 버그 수정

* 일부 조합 문제 수정

* 각종 오류 및 교정

* 안정화

 

2014.10.20 B_3판

* 3D 안경 문제 수정

* 일부 칭호 미획득 버그 수정

* 각종 오류 수정 및 교정

* 시작 아이템 버그 수정

 

2014.10.19 B_2판

* 일부 칭호 미획득 버그 수정

 

2014.10.18 B_1판

* 탈 것 오류 긴급 수정

* 각종 오류 수정 및 교정

 

2014.10.18 B판

* 동료 스킬 시전 불가능 버그 수정

* 단체 스킬 시전 불가능 버그 수정

* 일부 아이템 미획득 버그 수정

* 여신의 방 일부 팅김 버그 수정

* 각종 오류 수정 및 교정

 

2014.10.17 A_2판

* 일부 아이템 미획득 버그 수정

* 일부 칭호 미획득 버그 수정

* Q41 오토바이가 표시되지 않는 버그 수정

 

2014.10.16 A_1판

* 문이 藤로 표기되던 점 수정

 

2014.10.15 A판

* 1차 릴리즈

 

참가자

총괄: 미리칸

이미지: 람스피어, 미리칸

폰트: 미리칸

오프닝 영상: 네모

번역: GyaRaDosYoda, 알파카맨, 미리칸, 톱밥, 람스피어, 늑, knife, 푸른달의 타쿠, 양파양파, 우물왕개구리, 그리고 그 외 참가해주셨던 32분

검수: 차캐여, Wolf Lorn, GyaRaDosYoda, 미리칸, DickStick

 

대부분의 번역을 책임지고 맡아주신 GyaRaDosYoda님 정말로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바쁜 와중에 로고를 깔끔하게 한국어화해준 람스피어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틀만에 미친 속도로 검수를 해주신 프로 갓수 차캐여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게이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인의 닉네임을 기재하고 싶으신 분은 mirikan7@gmail.com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혹여 원치않는 닉네임이 들어갈 수 있어서 전체 메일의 답을 보내주신 분들 우선으로 넣어드렸습니다.

 

적용법

1. Steam의 라이브러리에 들어갑니다.

2. Half Minute Hero: The Second Coming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3. [속성]을 클릭합니다.

4. [로컬 파일]을 클릭합니다.

5. [로컬 컨텐츠 폴더 보기...]를 클릭합니다.

6. 압축파일 안의 파일들을 전부 덮어쓰기 합니다.

7. 게임 실행

* DLC는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의 버전으로 아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게임의 시스템상 창작 마당의 맵을 플레이 시, 기본 아이템이 착용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

* 해당 부분은 영문으로 즐겨주세요. *

다운로드

 

[다운로드]

[다운로드2 (2021 링크 갱신)]

고용량 파일입니다. 크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등을 사용하여 다운로드를 권장합니다.

 

용사30 세컨드 한글, 용사 30 세컨드 커밍 한글, 용사 30 세컨드 한국어, 용사 30 세컨드 커밍 한패, 용사 30

오타 또는 튕김 등의 문의는 mirikan7@gmail.com

* 해당 게임의 시스템은 한국어화하기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

* 오역에 관해서는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 따라서 오역에 관한 문의는 일체 받지 않습니다. 분량이 어마어마하여 맞춤법을 전부 확인하지 못 하였습니다. *

* 이런 부분은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한국어 패치가 안 될 경우

한국어 패치는 게임이 업데이트되면서 막힐 수 있습니다. 또한 패치 제작자의 사정으로 갱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스팀 콘솔을 이용하여 적용 가능한 구버전을 내려받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DARKWOOD의 한국어 패치 적용법에 해당 예시가 나와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참고하시되, 콘솔 명령어는 아래 값을 이용해주세요.

 

구버전 내려받는 법 및 설명: http://team-sm.tistory.com/98

(3번까지만 따라하시고 이후는 본 게시물의 적용법을 따라주세요)

 

본 게시글의 콘솔 명령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Half Minute Hero: The Second Coming, 32비트 지원, 64비트 지원, Windows 한정)

 

download_depot 240970 240971 1434130485469082868

통화 내역 (게임물관리위원회)

빠른 시일 내에 Steam이 개발자한테 보낸 메일 전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Q.저는 Steam에 있는 인디 게임의 자원봉사 번역을 하는 Team.SM이다. 공식으로 한국어 번역한 게 총 3개이다. 지금 Steam 사가 개발자한테 보낸 메일을 가지고 있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엔 심의를 받아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영문 페이지를 보냈던데 거긴 심의받는 방법이나 가격도 자세히 안 나오고 연락처로 가보면 부산시 지도가 나온다. 외국인 인디 개발자 포럼에서도 방법을 묻는 사람이 있다. 당황스럽고, 우선 한국어 페이지를 봤는데 가격이 어떤지 알고 싶다. 예를 들면 1군 2군 3군에 없는 장르는 어떻게 되는가? 디펜스 같은.

A. 디펜스는 캐주얼에 가깝다. 2군. 말씀하신 부분도 기사화됐고 영문 페이지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부분처럼 연락처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의원님 보좌관이랑 통화해 보았는데 11월 중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라던데?

A. 우리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어 홈페이지는 번역돼서 보여줘도 외국인한테 어려울 것이다. 외국인에게 맞춰진 페이지를 만들어서 안내할 예정.


Q. 그럼 왜 지금 저 홈페이지 주소를 개발자들한테 안내로 전달했나? 해외 개발자 포럼에서도 방법 묻는 사람이 있다.

해외 포럼이 어디인가? 우리도 가서 안내하거나 하고 싶다.


Q. 모바일 쪽 보면 순전히 애플 덕에 이렇게 됐다는데 맞나?

A. 아니다. 애플 때문은 아니다.


Q. 그럼 왜 모바일만 이렇게 풀어진 상태인지?

A. 모바일도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은 심의를 받아야 한다. 나머지는 자체 등급 분류로 배포하고 있다.


Q. 그러니까 이게 왜 모바일만 이런지? Facebook 사태를 보면 App Store나 Play Store에 똑같이 있는 게임이지만 PC로 플레이한다는 이유로 이런 상황이 됐다는 게 이상하다.

A. 저희도 법률상 나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건 위원회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법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다. 문화 체육 관광부 등이랑 다 협의가 되어야 법이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한 모바일만 한정적으로 자체 분류를 받냐는 질문에선 속 시원하게 답변을 해드리기 힘들다.

사실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이쪽에서 연락만 했을 뿐 페이스북 자체에서 한국 사이트를 차단한 것이다. 이쪽에선 차단하라 요청을 보낸 적도 없다.

스팀도 개발자들한테 메일을 요청한 것도 우리가 요청한 것이 아니라 벨브 사에서 아시아 유통 담당자에서 이쪽이랑 협의할 때 게임에 대해서 개발하거나 퍼블리싱하는 사람들한테 메일을 보내서 등급 분류를 받을 수 있는지 그런 의사를 메일로 보내 보겠다. 라는 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Q. 왜 그런 진행을 하면서 영문 페이지를 이대로 뒀나?

A. 사실 영문 안내 페이지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스팀에서 개발자한테 보낸 메일을 보면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은) 반드시 심의받아야 한다"나 "연말에 다시 확인할 것 같다." 등의 말이 적혀있는데 연말에 다시 확인할 계획인가

A. 스팀 측과 아직 많이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


Q. 스팀 쪽에 있는 한국어 지원 게임들은 공식적으로 한국에 서비스하고 있지 않다. 알고 있는가.

A. 그렇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다.


Q. 스팀 같은 경우는 인터페이스에 한국어가 있는데 유저가 자원 봉사로 하고 있는 일이다. 그래서 작은 국가들도 스팀 UI에 그 나라의 언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많은 인디게임 중에서 한국에 심의를 받을 조건이 되는 게임이 많이 없다. 디펜더즈 퀘스트는 한국 매출이 전체 중 1.6%다. 일본(1.4)보단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제 3일 정도 내로 한국어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심의를 받을 조건이 전혀 못된다.

A. 3일 내로?


Q. 왜냐하면 스팀 쪽에서 업데이트를 못 하게 하고 있다. 정확히는 인 것 같다. 이 번역은 10월 초에 제출했는데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었고 2일 전에 업데이트 된 한국어 표기가 있던 게임(FF13)이 한국어 표기가 사라졌다.

A. 이쪽도 협의가 끝나지 않아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스팀 쪽에서 선조치를 미리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부분은 이쪽에서 담당자한테 메일을 보내 "아직 빠른 조치다. 요청할 때 까지 잠깐 보류를 해달라"고 담당자한테 메일을 보내겠다.


Q. 벨브쪽에서 보낸 메일은 순수 벨브쪽에서 진행한 것인가? 영문 페이지 전달도

A. 영문페이지는 우리가 따로 보내준 것이다. 이쪽이 유선으로 대화할 때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담당자가 개발사나 퍼블리셔쪽에 메일을 보내겠다고. 이쪽은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그런 식으로(꼭 받아야 된다는) 메일을 보낼 줄 몰랐다. 우리는 한국어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하는데 받을 의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메일을 보낸다고 했었다.


Q. 메일을 보면 게임물등급관리위원회가 게임이 반드시 등급을 지정 받아야한다는 식으로 메일을 보냈다.

A. 약간 거리가 있다 보니 최초에 의도한 것 보다는 스팀쪽에서 강하게 나가고 있는 것 같다.


Q. 한국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에 정식 유통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이게 과연 한국에서 심의를 받아야하는가?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한국 지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 스팀은 한국에 지사도 없다.

A. 스팀(자체)에서 꼭 심의를 안 받아도 국내에서 수입을 해서 판매를 하는 회사를 몇 군데가 있다. 그런 회사들, 대표적으로 DVD로 판매되는 게임들, 시디 패키지 형태로. 그런 게임들 같은 경우 국내 퍼블리셔쪽에서 수입을 하여 이쪽에 심의를 받고 판매를 한다. 이런 회사들이 몇 군데 있다. 그런 회사들, 대표적으로 DVD로 판매되는 게임들, 시디 패키지 형태로. 그런 게임들 같은 경우 국내 퍼블리셔쪽에서 수입을 하여 이쪽에 심의를 받고 판매를 한다. 이런 회사들이 몇 군데 있다. 꼭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Q. 그런 게임들은 대부분 DVD가 동봉되어 있고 스팀을 경유한 경우는 업데이트 등을 유저가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이 공식적으로 스팀 게임을 판매한다 그런 건 애매하다고 생각되는데

A. 이쪽도 한국어 개발을 지원하는 쪽이라든지 등을 생각하며 조치를 취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우리도 스팀 쪽에 강하게 어필하지 않았다. 안내만 해주면 좋겠고 그런 부분에서 이미 구입을 한 사람이나 등급 분류를 안 받은 게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등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답변드리기 힘들다.


Q. 나는 Steam에서 보낸 메일의 원문이 있다. 개발자가 스팀에 허락을 맡고 인터넷에 공개할 생각이다. 내용은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은 반드시 한국에서 심의를 받아야"나 "연말에 확인할 것 같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만 읽으면 받아야만 하고 연말에 확인하고 할 것 같다.

A. 그 부분은 담당자한테 다시 메일을 보내겠다.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으니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멈춰달라고" 메일을 다시 보내겠다.


Q. 등급을 심의받으려면 한국인이 여야 하는 게 아닌가?

A. 그 부분도 지금 사실상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마련을 하는 중이고 페이스북도 등급을 신청한 업체가 몇 군데 있다. 해외 쪽에서 등급 분류를 신청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이쪽에서 필요한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를 할 예정이다.


Q. 그런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인디 게임에 관해서 알고 있는가?

A. 국내에도 인디 게임이 상당히 많이 인지하고 있다.


Q. Team.SM이 자원봉사했다고 말한 것처럼 인디 게임 쪽은 심의를 받을 조건이 마련되지 않는다. 심의를 받는 큰 회사들이 있다고 해도 인디 쪽은 힘들 수밖에 없다.

A. 아직 협의 중이고 그런 부분은 좀 나오고 벨브 사 쪽에서 메일이 갈 것이다. 죄송하지만 조금 기다려달라. 스팀 쪽에 메일 말한 대로 전달하겠다.


Q. 마지막으로 심의 수수료에 관해서 제대로 물어보고 싶다. 게임이 232메가이고 장르가 디펜스이고 한국어이면 얼마 정도 드는가? (디펜더즈 퀘스트)

A. 2군인가?

미리칸 - 그쪽에서 2군이라고 말씀해주셨다.

A. 캐주얼인가?

미리칸 - 그쪽에서 그렇게 말해 줬다.

A. 이거 같은 경우는… 용량이 얼마나 된다고 했나

미리칸 - 232메가다.

A. 네트워크 대전은 불가능한가?

미리칸 - 불가능하지만, 유저가 만든 모드(창작마당)…

A. 그런 건 상관없다. 네트워크는 대전의 유무이다. 이 경우에 예상 심의 수수료는 16만 원이다.


Q. 하나 더 있는데 83메가이고 RPG에다 한국어이면 얼마나 드는가?(어노다인)

A. 똑같이 16만 원이다. 용량이 줄었지만, RPG는 1군에 속해서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Q. 인터넷에 심의를 검색해보면 몇백만 원씩 든다고 하는데 그런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A. 300메가가 넘거나 CD 패키지 게임이거나. 쉽게 설명하면 WOW 같은 게임은 용량이 크고 1군에다 네트워크 등을 따졌을 때 216만 원 정도 나온다.


Q. 장르가 복합일 경우는 어떤가.

A. 게임이 어느 부분에서 영향이 더 많으냐를 따져서 결정된다. FPS가 더 클 경우 FPS로 결정된다. 요즘은 AOS나 RTS나 새로운 장르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도 사실상 이쪽에서 계속 나오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서 예정을 하고 있다. 1군 2군 3군 중 어디에 넣을 것인가에 관해서. FPS냐 RPG냐 같은 식으로 따졌을 때 FPS에 가까우면 2군이고 FPS가 일부분에 속하면 RPG에(1군)서 들어간다.


Q. 즉 복합 계산은 안 한다는 건가?

A. 그렇다.


Q. 감사합니다.

A. 예


통화한 분은 Steam관련 담당자(메일을 보낸 분)입니다.

30분간 통화하니 했던 말이 또 오가고 했는데, 영문 페이지 준비도 안 하고 영문 페이지를 넘겨줬다는 점에 대해서 좀 불만스럽네요.

가격은 디펜더즈 퀘스트랑 어노다인 둘 다 16만 원 예상이라고 합니다. 예상보다는 저렴하네요. 개발자와 계속 대화를 해봐야겠습니다.

Team.SM에서 디펜더즈 퀘스트의 한국어를 너무 성급하게 내리지 않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한국어 표기를 지우지 않으면 업데이트가 힘든 상황이였어요.(90프로 확신합니다) FF13만 봐도 최근 업데이트가 있고 한국어 표기가 없죠.

여러모로 고민해서 결정한 사항이니 이해 부탁합니다. 잘 풀리길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 지원 중단

디펜더즈 퀘스트가 앞으로 공식 한국어 지원을 중단합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국내에 심의 받지않아서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게 됐으며, 따라서 한국어의 지원을 중단합니다.

이때까지 디펜더즈 퀘스트를 플레이해주신 유저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번역에 참가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Team.SM 미리칸

통화 내용(의원측)

Q. 의원님이 한국어를 지원하면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아시다시피 모바일은 18세 이상이 아닐 경우 심의가 자율이다. 하지만 모바일을 제외한 모든 디바이스는 심의를 기종별로 받아야 한다. 말한 대로 한국어를 지원하면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 맞지만 모바일 같은 방향으로 바꾸자고 말을 해볼 수도 있는데 왜 굳이 이런 식으로 말했나?

A. 법이 그렇다. 국내 업계는 지키지만, 해외 업계가 안 지키는 게 차별이다. 페이스북 사태에 관해서도 피해가 얼마인지 물어봤더니(게등위쪽에 물어본 것 같습니다)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 스팀은 얼마일지 아느냐 했더니 역시 모른다고 했다. 정말 무책임하고 우리 역시 어처구니가 없다. 영문 등급 분류 페이지는 메일 주소 하나 없어서 우리도 전화를 해보았는데  11월 중에 메일 주소를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도 "뭐가 어렵길래 11월 중하겠다는 건가?"하고 물어본 상태이다. 저희 취지는 규제를 강화하거나 현재에 있는 규제가 정상하다거나(?) 그런 입장은 전혀 아니다. 우리도 답답하다.


Q. 심의 관련법을 바꾸는 게 좋지 않으냐고 말하는 건 왜 안 했는가?

A. 문화부 소환 기간이 많아서 빨리 끝냈다. 서명지를 보면 "역차별이니 제대로 못 하면 폐지해라."라는 내용이 있다. 같은 효력이 있다. 우리는 규제 강화해라, 게임 강화하라는 입장이 아니다.


Q. 심의비가 인디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받을 만하지 않다. 번역 자체도 우리 Team.SM이 자원봉사로 진행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Steam의 한국어 지원 인디게임은 다 한국어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모바일처럼 갈 수는 없는가?

A. 모바일이 풀어진 건 순전히 애플 덕분이다. 이것도 풀어져야 하는 게 맞다. 근데 심의받는데 몇십만 원이나 드는가?

미리칸 - 최소 36만이고 영어는 1.5배가 붙는 걸로 알고 RPG 같으면 몇백만 원이 든다.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A. 비용도 물어봐야겠다. "너무 비싼 건 아니냐?"하고. 이 친구들(게등위)이 일단 차단부터 하고 볼 텐데 게임을 만들고 난 후 일정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 안에 신청하면 싸게 해준다든지 등의 방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심의를 받으려면 국내 사업자 등록번호도 필요하다는데 그런 건 영문 메뉴얼에 안 나왔다고 하고 그래놓고선 무슨 게임 관련~(중요한 말인 것 같은데 제대로 안 들렸습니다.)를 하겠다는 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Q. 사실상 지금 해외에선 심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진짜 '그런' 입장이 아니라면 제대로 공론화를 하는 게 어떤가?

A. 우리도 답답하다. 그 마음이 아닌데.


Q. 사이트 해킹당한 거 아는가? 홈페이지 응원 메시지 들어가보라.

A. 허? 이게 뭔가? 어떤 놈이 이런 짓거리를 해놨네;


Q. 통화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잘 안들린 부분도 있습니다. 심의비도 모르고 계셨다는 게 좀 당황스럽네요.

10분간 통화했습니다.

Team.SM 로고를 변경합니다.



Team.SM은 영어 및 일본어 게임을 조선말로 바꾸는 번역 팀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하려면 심의를 받아라.

10시간 전 입니다. 디펜더즈 퀘스트의 개발자 Lars가 트윗했습니다.


애초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eam.SM에서는 10월 1일에 최종 검수본 파일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적용되지 않았었거든요.

아마 최근 모 의원이 Steam의 한국어 지원 게임이 심의 받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에 대한 밸브 사의 대처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큰일입니다. 어노다인도, 옥토데드도, 디펜더즈 퀘스트도 다 심의받지 않았거든요. 어노다인은 패치방식 배포도 불가능하고요.
한국인 쓰라고 만든 한국어, 이제 다 내려가게 생겼습니다. 심의 받아야 합니다. 국내법상 당연한 일이죠. 문제는 이 게임들이 국내에 정식 유통되지도 않은 게임들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한국인들에게 판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때까지 문제없던 일이 한 의원에 의해 이슈가 되고, 문제가 돼버렸다는 점에서 가슴 아픕니다.

디펜더즈 퀘스트 개발자는 현지화에 매우 열정적이었고, 한국을 매우 좋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후속작 한국어화 계획도 짰고요.

이제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1은 출시한지 오래된 게임이고 이제 와서 심의를 받을 이유가 완전(전혀) 없습니다.

국내 심의법이 개정되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세 줄 요약: 이제 스팀에는 공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할 경우 심의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밸브 사에서 허가하지 않습니다.

현재 공식 한국어화된 게임들은 한국어가 사라지거나-순차적으로 한국 Steam 스토어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 게임 심의법의 개정이 시급합니다.



Team.SM 미리칸

해당 블로그의 광고에 관해서

Team.SM의 유저 한국어화는 비영리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화도 100% 자원봉사로 세 번 성사시켰습니다.)

가끔 개인적인 문의로 후원을 해주시겠다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모든 분을 다 거절하고 있으며, 고민한 결과

블로그 내에 광고를 달아서 조회되는 수 만큼 측정되는 구글 에드센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익금은 100% 유저 한국어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일일 평균 수익금은 0.03$입니다. 100$시 출금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팀원 중 번역 속도가 매우 빠르고 좋지만 게임이 없어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해보지 못하거나의 경우로 사용됩니다.

Team.SM은 절대 돈을 요구하지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순수히 한국어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Team.SM 미리칸

◀ PREV 1···5678910 NEXT ▶